집에서 매콤아삭한 파김치 만들기~

 
 





저번주 주말에 할머니가 저희 집에 오셨는데 쪽파를 가득 가져오셔서 뭘 만들까 하다가 파김치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가 있었어요~

이영자 님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었어요.






 
 
 
 
 

재료 쪽파 2kg, 멸치액젓 200ml, 양파 1개, 배 반 개, 생강 1개, 새우젓 2큰술, 매실청 5큰술, 고춧가루 200ml, 고춧가루 100ml




 
저는 예전에 갈아서 조리고 얼려놨던 배를 사용했어요! 제가 사용한 쪽파를 보면 많이 잘려있는데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이 많아서 할머니께서 직접 상한 부분을 잘라서 손질해 주셨어요~
 

오래된 배🍐 처리하는 법!!!!

 
 
 
 
 
 
 
 
깨끗이 손질한 쪽파 2kg을 적당한 통에 넣고 멸치액젓 200ml를 쪽파의 흰 부분에 닿게 부어주고 30분간 절여줍니다. 전 워낙 양이 많아서 파가 세워진 상태로 절였는데 비스듬히 절이시는 분들은 골고루 절여질 수 있도록 15분 지나고 한번 뒤집어 주세요.
 

 










 
믹서기에 양파 1개, 배 반개, 생강 1개, 새우젓 2큰술, 매실청 5큰술을 넣고 같이 갈아줍니다.
 

 
 
 
 
다 갈았으면 그릇에 부어주고 고춧가루 200ml와 쪽파를 절였던 멸치액젓 200ml를 같이 넣고 김치 양념이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쪽파에 고춧가루 100ml를 뿌리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
 

 
 
 
파김치 양념을 쪽파에 잘 버무려주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깨까지 뿌려주면 완벽하죠~~~ 김치 담아본 건 처음이라 너무 뿌듯했어요ㅎㅎㅎ





 
 
 
 
 

파김치 때깔 장난 아니죠?!






 
 
 
 

흰쌀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완벽해져요!! 아 글 쓰다 보니까 배고파지네요ㅠㅠ 갓 만들자마자 바로 먹는 것도 맛있긴 한데 저는 이틀 정도 숙성하고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었어요. 파 특유의 알싸함은 싹 사라지고 맛있게 매워서 너무 놀랐어요. 만든 지 일주일 됐을 때 한통 다 비워버렸어요. 파김치 먹으려고 짜파게티 끓여서 먹었는데 역시 파김치와 짜장라면의 조합은 최고네요ㅎㅎ 역시 갓영자예요! 여러분도 파김치 만드시고 싶으시다면 이영자 님 레시피 따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