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언니가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해서 나도 내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우선 아침에 언니가 가져온 마라맛 꼬북칩을 먹고~
원래는 친구가 자기가 직접 만든 쿠키 준다 해서 운동할 겸 친구집까지 걸어갔는데 어쩌다 보니 친구들이 다 모이게 돼서 같이 점심 겸 저녁을 먹게 되었다.
마침 비도 와서 오랜만에 국수나무에 갔다.
국수나무는 메뉴가 너무 많아서 금방 고를 수가 없는 게 흠이다.
결국 얼큰한 국물이 땡겨 9500원짜리 소고기 짬뽕을 시켰는데 내용물도 푸짐하고 불맛도 많이 나는 아주 맛있는 짬뽕이었다.
이건 친구들이 시킨 메뉴다.
늘 그랬듯이 또 코노로 갔는데 이땐 거의 2시간가량 불렀었다ㅋㅋㅋㄱ
노래를 엄청 불러서 목을 축이러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 갔다.
마침 신메뉴가 나왔다길래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이 날 만나려 했던 목적이 바로 이 쿠키다!
친구가 귀엽게 포장도 해서 주었다.
다리 한쪽이 부서져버렸지만 그래도 넘 맛있었다.
버터향과 맛이 많이 나는 고소한 쿠키였다.
집 가는 길에 친구랑 같이 무인아이스크림 판매점에 들렸는데 아빠가 어떻게 알았는지 아이스크림 좀 사 오라고 해서 아빠가 좋아하는 초콜릿아이스크림이랑 언니가 시킨 돼지바도 샀다.
나는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각종 간식거리도 구매했다.
원래 야식은 잘 안 먹는 편인데 역시 가족끼리 있으면 자연스럽게 먹게 되는 것 같다.
결국 내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 아이스크림과 초콜릿까지 야무지게 먹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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